중국이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렸던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해 부패 혐의로 당적을 박탈한 이후 쉬 전 부주석의 지지 세력 제거에 나섰습니다.
홍콩 명보는 해방군보를 인용해 최근 중국군 선양 군구의 '민감한 자리'에서 3년을 근무한 간부들에 대해 교체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시는 쉬 전 부주석이 당적을 박탈당했던 6월 말을 전후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양군구는 쉬 전 부주석이 이끌었던 군내 '동북군벌' 세력의 기반 군구입니다.
이번 지시로 교체되는 사람은 선양 군구의 연근부 내 88개 직위에서 170여 명에 달합니다.
중국의 7대 군구 중 선양 군구를 제외한 다른 군구에서는 별다른 인력 변동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사는 쉬 전 부주석 세력을 제거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명보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