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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남중국해 분쟁지역 군용부두 조기 완공 추진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13 13:38


타이완이 남중국해 타이핑다오에 대한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군용 부두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던 타이핑다오 군용 부두를 조기 완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오는 11월쯤 육상에서 사전 제작한 부두 기초 구조물을 타이핑다오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는 계획보다 7개월가량 빠른 공정입니다.

부두 조기 완공 움직임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3천 톤급 이상 해군 프리깃함과 대형 수송선 등을 접안할 수 있습니다.

기존 타이핑다오의 간이 부두시설은 모터보트나 소형 쾌속정만 댈 수 있었습니다.

타이완은 항공기 착륙 유도 안전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타이핑다오 활주로 시설도 보강하고 있습니다.

타이핑다오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타이완 남부 가오슝에서 남서쪽으로 천6백㎞ 떨어져 있습니다.

이 섬은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갈등을 빚는 스프래틀리 전체 문제와 맞물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