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일, 조만간 방위협력지침 개정 협의 개시"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13 09:56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을 위한 외무·국방 심의관급 협의를 조만간 도쿄에서 개시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어제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연내 개정 예정인 가이드라인에 반영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양국은 심의관급 협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한 중간 보고서 작성 작업을 가속화해 이르면 9월 하순 뉴욕 유엔총회에 맞춰 외무·국방장관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았을 때와 한반도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입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가이드라인을 올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협의에서는 아베 정권의 집단 자위권 각의 결정과 관련해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가 미국 함정을 방어하는 경우 등을 상정한 역할 분담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센카쿠 열도 등 일본의 낙도에 무장 어민 등이 상륙했을 때의 미일 대응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