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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나무 고사목서 재선충병 발생…산림당국 '긴장'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7.12 13:55


강원 원주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발견돼 산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5월 말 문막읍의 한 야산에서 발견한 고사 소나무 1그루를 정밀 감식한 결과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이 고사목을 훈증처리하고, 발생 지점 주변 반경 2㎞ 이내인 반계리와 취병리 등 5개 리, 3천 627㏊ 규모의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선 소나무류의 원목과 굴취목 등의 이동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습니다.

앞서 강원도에선 지난 3월 정선군 정선읍 비봉산 기슭에 있는 소나무 3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됐으며, 2005년과 2007년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동해, 강릉, 춘천, 원주의 소나무와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