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대성통곡 기자회견' 日 지방의원 의원직 사퇴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11 19:54


출장비 유용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대성통곡을 해 화제가 된 노노무라 류타로 일본 효고 현의회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노노무라 의원은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은 채 출장 교통비 명목으로 정무 활동비에서 3백만 엔, 우리 돈으로 약 3천만 원 이상 지출한 문제와 관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노노무라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공금 3백만 엔을 받아 백95차례나 당일 출장을 다녀왔지만 영수증이나 증빙 자료를 남기지 않은데다 전체 출장 가운데 백6차례에 걸쳐 같은 온천휴양지로 출장을 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지난 1일 해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사회를 바꾸겠다는 목적 하나로 의원이 됐다"거나, "여기에 내 삶을 걸고 있다"고 말하며 과장되게 울부짖고, 기자에게 고함을 치며 주먹으로 책상을 내려쳐 화제가 됐습니다.

현의회는 노노무라 의원을 형사고발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