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은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로부터 의료법 개정 조건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어버이연합은 기자회견에서 "치과의사협회가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 개정안 처리에 도움을 준 국회의원들에게 1천만∼3천422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후원금이 치과의사협회 간부 여러 명의 개인 명의로 기부돼 마치 500만원 이하의 개인후원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결과적으로 협회가 입법로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치자금법상 단체나 기업 법인은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제공하지 못하며 개인이 후원할 경우 1년에 500만원이 한도액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