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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수업 중 빈 교실서 금품 훔친 고교생 구속

입력 : 2014.07.11 10:42


안양동안경찰서는 11일 체육수업 중인 빈교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17)군을 구속했다.

박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안양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교실을 비운 사이 임모(18)군의 지갑에서 5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안양, 군포, 광명 소재 9개 학교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4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 모 고교 학생인 박군은 범행대상 학교의 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회색 교복 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거나 학교 체육복을 입고 범행했다.

조사결과 박군은 대부분 학교가 출입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군은 훔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