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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엄마의 '은밀한 거래'…60만원에 딸 입양한 이유는?

입력 : 2014.07.11 10:53|수정 : 2014.07.11 18:08


지난 2일, 7개월 된 딸을 60만 원에 팔아넘긴 20살 대학생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어린 아빠는 여자친구와 동거하던 중 부모님 몰래 딸을 낳아 7개월간 키워왔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딸을 부양할 능력이 없자 입양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입양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그는 인터넷에 입양절차를 문의했습니다.

뜻밖에 한 여인으로부터 딸을 입양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녀는 보증인만 있으면 딸의 출생신고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아빠는 그녀의 말을 믿고 딸을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은 사례비로 60만 원을 건네고 딸을 데려갔습니다.

딸을 보낸 뒤 여인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어린 아빠는 그녀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다른 입양 문의 글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어린 아빠가 여인을 이상하다고 느낀 이유는 여인의 행색 때문이었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이 있어 부유하게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던 여인은 막상 부유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알고 보니 그녀는 이미 친아들 4명과 입양한 딸 1명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린 아빠는 여인이 자신의 딸까지 키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고, 딸을 돌려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자신은 단지 아이가 좋아서 입양하려고 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어린 아빠가 여자친구의 병원비를 위해 딸을 입양하는 대신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60만 원에 아기를 판 어린 아빠의 속사정과 한 여인이 그토록 입양에 집착하는 이유를 파헤쳐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