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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경비대원들 얼차려 받고 병원행

입력 : 2014.07.10 18:38|수정 : 2014.07.10 18:46


정부대전청사 경비대원들이 얼차려를 받은 뒤 고통을 호소,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는 얼차려를 받은 정부대전청사 경비대 3소대원 20여명 가운데 일부가 계속해서 고열과 근육통증 등을 호소, 8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서울 국립경찰병원에서도 3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소대원은 "소대장 지휘 아래 소대원 전체가 얼차려를 받았는데 이후 다리가 너무 아프고 열까지 나기 시작했다"며 "소대원 중 10명가량이 같은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썼을 때 근육 내 효소나 단백질이 녹는 횡문근 융해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소대원이 취침시간에 휴대전화를 무단 사용하다가 적발된 데 따른 조치였다"며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대원들끼리 가혹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소대장 등이 입회한 가운데 단체로 외출을 금지하거나 체력훈련을 받기로 서로 약속했던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