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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떠나니 폭염 기승…대구 36도 육박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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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물러간 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중부 내륙과 경북내륙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늘(10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6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이 남긴 더운 공기 때문에 전국이 찜통으로 변했습니다.

폭염특보가 중부에 이어 남부 내륙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대구의 최고기온은 35.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올 7월 최고기록입니다.

밀양 35.5도, 진주 34.7도 등 영남 내륙의 기온이 대부분 34도를 웃돌았고 서울 기온도 3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습도도 높아서 불쾌지수가 대부분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매우 높음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은 33도, 대구는 34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못지 않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지수도 위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음식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경우 일요일쯤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지만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