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으로 물러갔지만 태풍이 남긴 더운 공기 때문에 전국이 찜통으로 변했습니다.
폭염특보가 중부에 이어 남부 내륙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대구의 최고기온은 35.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올 7월 최고기록입니다.
밀양 35.5도 진주 34.7도 등 영남 내륙의 기온이 대부분 34도를 웃돌았고 서울 기온도 3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대부분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매우 높음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은 33도 대구는 34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못지 않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한 낮에 야외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지수도 위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음식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경우 일요일쯤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지만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