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학생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협력해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청소년 통계'를 작성했는데 남녀 청소년의 의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운동량이 부족해 건강 관리 측면에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한다고 대답한 여학생은 23.6%로 남학생 40.6%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 변화는 비만율 차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만 범주에 속하는 청소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조금 많았지만 8년 전에 비만율 증가 폭은 여학생이 4.4%p로 남학생 3.0%p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뚱뚱해진 여학생이 조금 더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수면 시간 역시 여학생이 6~8시간의 적정수면을 유지하는 경우는 8년 전에 비해 5.2%p 감소했습니다.
여자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해 55.2%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남자 청소년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여학생들의 공부 스트레스가 남학생보다 크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또 지난 2006년에 비해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은 감소했으나, '외모·건강'에 대한 고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는 각 기관의 조사를 모아 놓은 것으로 표본 숫자나 조사 일시에 차이가 있지만 남녀 청소년의 생활과 의식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잠시 후 8뉴스에서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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