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금강산 관광 중단 6년, 현대아산 인력 70% 줄었다

남상석 정책위원

입력 : 2014.07.10 08:53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6년이 지나면서 독점 사업권자인 현대아산 인력이 약 70%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광·경제협력 부문 인원은 6분의 1로 줄었습니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1999년 창립 이후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전개해온 이 회사는 2008년 7월 11일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인력 규모는 중단 당시 천 84명에서 현재 305명으로 72% 감축됐습니다.

관광·경협 부문은 240명에서 61명으로 줄었습니다.

금강산 호텔, 온정각 휴게소 등에 상주하던 현지 인력 621명은 현재 단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1일 자로 임직원 30명에게 3개월 대기발령을 냈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회사 생존을 위한 조직 개편과 업무 조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원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현대아산의 관광부문 매출은 2억 천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에 불과합니다.

대북 관광사업이 중단된 지난 6년간의 추정 손실은 금강산 관광 7천 511억원, 개성 관광 천 176억원으로 총 8천 687억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