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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남성 골다공증 환자 급증…예방법은?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7.09 16:11


골밀도가 낮아지고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깊어, 주로 여성들이 걱정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남성들도 방심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여성환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사실이지만, 남성 환자들도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골절을 동반하지 않은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이 점차 늘어 지난 2011년에 5만 명을 넘긴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만 명을 넘었습니다. (골밀도 척도인 bmc가 80mg/cc 이하인 경우입니다.)

또, 골다공증으로 골절까지 겪은 남성이 지난해에만 5천 6백여 명, 내분비계 질환 합병증 등으로 골다공증을 겪고 있는 남성 환자도 천 명이 넘습니다.

특히 척추관절전문병원인 연세바른병원이 지난해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 평균치보다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환자의 무려 25%가 남성으로 집계됐는데요.

남성들은 여성보다 골다공증에 대한 우려가 적어 실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여성들보다 골밀도에 대해 소홀하기 쉬운데, 조사해 보면 알게 모르게 이처럼 골감소증이 진행되고 있는 남성들이 상당히 많다는 얘깁니다.

이처럼 남성에서도 골다공증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고령화입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남성 골다공증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50대 전후의 젊은 남성들도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지나친 흡연과 음주, 내장비만 방치 등으로 인해 골밀도 감소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얘기입니다.

남성들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여성들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니, 조금만 신경쓰시면 좋겠습니다.

뼈에 자극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체중을 실어 하는 운동을 한 번에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고, 신선한 채소 등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마련인 직장인들은, 짬짬이 시간을 내서 하루에 한 번, 10분 이상 피부를 햇볕에 노출해 주면 비타민D 합성이 원활해져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들도 알아두면 좋은 골다공증 예방 요령, 잠시 후 8시 뉴스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