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역사문제를 겨냥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강연에 대해 일본이 "평화협력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정부에 과거사 '보충수업'이 필요하다며 받아쳤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의 관련 발언은 일본 집권자가 침략역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일본의 침략과 식민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것은 일본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고 일본외교정책동향의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집권자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역사를 직시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일본당국에 이 문제에 대한 보충수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훙 대변인은 미래를 열려면 역사를 거울로 삼아야 하고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해서는 안된다며 가해자가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열어나가야 할지 일본 측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 강연에 대해 중국이 공연히 역사 문제 등을 국 제문제화하려는 것은 이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구축하는 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