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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北 김정은, 절룩거리는 모습 포착…궁금증 증폭

입력 : 2014.07.08 15:27|수정 : 2014.07.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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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지 꼭 20년이 되는 오늘(8일), 손자 김정은 제1비서의 걸음걸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김일성 주석 사망 20주기를 맞아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하고, 이 모습을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생중계 화면에서 김 제1비서의 걸음걸이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추모대회에 참석해 주석단으로 걸어나오는 김 제1비서가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듯 다리를 절룩이며 걸었기 때문입니다.

걸음걸이뿐만 아니라 김 제1비서의 표정도 추모대회라는 사실을 고려해도 상당히 어두워 보입니다.

다리를 저는 김 제1비서의 모습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장면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걸음걸이가 확실히 부자연스러워 참배에 동행한 군 수뇌부의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 제1비서는 그동안 고도비만과 음주로 인한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오늘 포착된 모습으로 건강이상설에 '사고설'까지 더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이 아직 김 1비서의 건강 이상설에 관해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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