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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정부군, 알레포 공격 임박"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7.07 14:13


시리아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위원회는 정부군이 북부 알레포의 반군 점령지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지난주 알레포 북동부 공업지대를 점령하며 반군의 보급선을 위협하는 등 상당한 공격 성과를 거뒀습니다.

친정부성향의 일간 알와탄은 정부군이 북동부의 한 군사학교에 있던 반란군을 몰아내는 등 또다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의 상업도시였던 알레포는 지난 2012년 7월 반군의 공격으로 분할됐습니다.

정부군은 지난해 12월 공격을 시작해 주거지역 인근 반군 점령지에도 헬기로 공습을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국민위원회 대변인은 정부군이 알레포 인근에서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와 협력하고 있다며 서방이 시리아국민위원회에 속한 온건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을 돕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압델리아 알바시르 자유시리아군 참모총장은 현지시간 그제 무기지원 없이는 '인도적 재앙'이 올 수 있다며 시리아 반군이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사이에 끼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시리아국민위원회 지도부는 현지시간 어제부터 사흘 일정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흐마드 자르바 의장의 후임자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이슬람국가'의 공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시리아국민회의 관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