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美연구팀 "보톡스, 대상포진 신경통에 효과"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7.07 10:52|수정 : 2014.07.07 11:46


보톡스가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계속되는 신경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신경과 60명의 대상포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후 각각 보톡스, 리도카인,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보톡스 그룹이 리도카인 그룹이나 대조군보다 통증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보톡스가 통증의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남아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합니다.

발진과 통증은 2-4주간 계속되다 끝나지만 5명 중 1명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이어집니다.

아편 유사 진통제, 국소마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사용지만 환자의 40-50%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