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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수도관 파손…850세대 5시간 넘게 단수

노동규 기자

입력 : 2014.07.07 07:21|수정 : 2014.07.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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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저녁 경기도 화성시에서 수도관이 파손돼 일대 주민 85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한 도로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화성시 상하수도사업소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해당 수도관은 지름 400mm짜리로, 지난 2005년에 묻었는데 10년이 채 안 돼 연결 부위가 부식됐습니다.

[화성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 (여기가) 옛날에 간척지라 이거죠. (수도관 이음장치) 저게 쇠예요, 쇠. 바다에 부식이 빨리 된 거야. 보통 20~30년 가는 수도관이거든요.]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와 농장 등 모두 850세대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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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새벽 한강 속으로 119구조대 잠수부가 뛰어들더니, 잠시 뒤 의식 잃은 한 남성을 끌고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31살 곽 모 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대교 남단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의식을 잃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곽 씨는 친구와 술을 마신 뒤 둔치에서 20m 거리에 있는 기둥까지 수영으로 왕복하겠다며 뛰어들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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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어제 난기류, 이른바 '윈드시어' 경보와 하강기류, 이른바 '마이크로버스트' 경보가 내려져 제주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편이 무더기 지연 출발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어젯밤 9시 반까지 모두 126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나가거나 제주로 들어오려던 도민과 관광객 등이 한동안 공항에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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