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부모의 고의 또는 실수로 한여름 '찜통 차'에서 사망한 어린이가 2000년 이후 500명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000년 이후 거의 모든 해마다 30명 이상의 어린이가 땡볕에 달궈진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특히 2010년에는 이렇게 사망한 어린이가 50명에 육박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불볕더위 속 차 안에서 7시간 동안 방치된 2살짜리 유아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를 차 안에 둔 채 사무실에서 6명의 여성과 음란 문자를 주고받고 '계획 살인'을 도모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차량 사고 때 터지는 앞좌석 에어백이 어린이 사망에 직결된다는 결과에 따라 아이를 뒷자리에 두는 일이 늘면서, 아이를 깜빡 잊고 차에 두고 내리는 부모가 증가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