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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화상경마장 시범 개장 2주째…찬반 갈등 고조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7.06 18:16


지난달 28일 시범 개장한 서울 용산구 화상경마장을 두고 지역 주민과 한국마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지난 4일부터 문을 연 화상 경마장 앞에서는 인근 주민과 성심 여중 고 교사 등 60명이 집회를 열고 마사회 측에 시범 개장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개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화상경마장 개장으로 주변 학교의 학습 환경이 심각하게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사회 측은 이에 대해 경마장 인근에 CCTV를 설치하고 안전요원과 청소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통학권 침해를 방지하겠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마사회 측은 특히 주민 간담회를 거쳐 추진된 국책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일방적인 요구로 개장을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대치 현장에는 개장에 찬성하는 인근 상인들과 찬성 단체 회원 250명이 모여 개장을 찬성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전 9시 반에는 박영선 원내대표를 포함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0여 명이 방문해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주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