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은 유서를 남긴채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기도 용인시 성북동의 40대 여성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불이 났습니다.
5분 뒤에는 해당 여성의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두 화재 모두, 가게와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고 있던 오늘 아침 7시 10분쯤에는 해당 여성의 남편 45살 김 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차 안에서는 최근 가정사로 고민한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고, 아파트 18층에서는 김 씨의 발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화재 현장 두 곳 모두에서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통이 발견됨에 따라 방화 혐의점을 수사해 오던 경찰은 유서와 CCTV 등을 근거로 숨진 김 씨가 방화 용의자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