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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대규모 도서상륙훈련 참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4.07.05 09:48|수정 : 2014.07.05 11:08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육해공군이 동원된 대규모 도서상륙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육해공 군인들과 각종 구경의 포, 잠수함과 군함, 폭격기, 수송기 등이 동원된 대규모 섬 상륙훈련을 지켜본 뒤, 우리의 서해 5도 수역인 북한 서남전선 해역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얼마 전에도 적들의 포탄이 북한 영해에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다"며 자신은 "이를 매우 엄중시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사건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서북도서 주둔 해병부대가 K-9 자주포와 해안포 등을 동원해 해상사격훈련을 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훈련참관을 마친 뒤 군함을 타고 바다로 나가 전투함선을 사열하며 훈련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김정은의 훈련 참관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이 수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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