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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풀하우스' 다 모였다…인천 촬영지 인기

입력 : 2014.07.04 11:29


국내외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인천의 촬영지가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별그대 in 인천' 관광상품을 내놨습니다.

이 드라마 주요 장면의 촬영지인 송도 석산, 인천대, 인천시립박물관 등을 관광객 유인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올해 2월 종영한 별그대 관련 방문객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4천400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2일에도 중국인 관광객 600여명이 송도 석산을 방문해 별그대의 자취를 만끽했습니다.

송도 석산은 극중 도민준(김수현)이 400년 전 이화를 위험에서 구했으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그녀를 보낸 곳이자 현세에서 천송이(전지현)를 구해낸 장소로, 누리꾼 사이에서 '별그대 절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도시공사는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엔 3만6천여명이 별그대 in 인천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국판 리메이크 드라마 '풀하우스' 인천 촬영지에는 태국인 단체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송혜교, 비 주연의 원작 풀하우스 역시 인천의 섬인 신도에서 촬영돼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태국판 풀하우스도 16편 가운데 8편이 한국에서 촬영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도시공사와 한태교류센터(KTCC)는 'Love memory'라는 상품을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월미전통공원, 월미음악분수, 월미전망대 등 태국판 풀하우스 주요 촬영지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태국 내 정세불안에도 올해 상반기 500여명의 태국인이 이 상품을 이용해 인천을 찾았습니다.

이밖에 '천국의 계단'과 '꽃보다 남자' 등 한류 드라마가 촬영된 무의도, 월드스타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월미도와 송도국제도시 등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4일) "송도 석산에 별그대 관련 콘텐츠를 조만간 추가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인천에 찾아오도록 할 예정"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효과까지 활용하면 하반기 이후엔 관광산업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