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국내 최초로 철새인 '댕기바다오리'가 발견됐다.
전북대학교 수의대 임채웅 교수는 지난달 27일 고창군 부안면 운양리 백운마을의 한 논에서 댕기바다오리가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 철새는 발견 당시 탈진 상태였고, 발견 후 사흘 만에 죽었다.
댕기바다오리는 도요목 바다오리과로 오리처럼 물갈퀴를 가지고 있으며 몸길이 약 35㎝ 크기의 철새다. 주로 앵무새같이 큰 부리를 갖고 있으며, 날개는 잠수하기 좋게 짧은 형태를 띠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