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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소프트 외교' 주목…우아한 패션까지 '눈길'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07.04 01:48|수정 : 2014.07.0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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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한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을 찾았고 또 한국 드라마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4일) 서울대 특강과 한·중 경제인 간담회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펑리위안 여사는 방한 첫날인 어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을 둘러봤습니다.

펑리위안 여사는 춘당대 등을 돌아보며 우리 궁궐 고유의 미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며 한류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펑리위안 여사 : 남편을 대신해 감사인사 드립니다. 남편이 '별에 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네요.]

국빈 만찬 참석을 끝으로 첫날 일정으로 마무리한 시 주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납니다.

이어 중국 최고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서울대에서 대학생 5백여 명을 상대로 강연을 합니다.

시 주석 내외는 또, 박 대통령이 마련한 비공개 특별 오찬에도 참석합니다.

시 주석은 두 나라 기업인 4백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통상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박 대통령과 함께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오늘 저녁, 1박 2일 동안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이징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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