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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억대 연구비 빼돌린 교수·공단 팀장 구속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7.03 18:37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억대 보조금을 빼돌린 대학교수와 공단 직원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민관유착비리 특별수사본부는 사기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학교수 정 모 씨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단 팀장 성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경기도 소재 모 대학교 교수인 정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단이 지원하는 디자인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 11건을 맡아 진행하면서 연구보조금 5억 원 가운데 3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제자들이 보조원으로 연구에 참여했다고 속인 뒤 인건비와 연구에 필요한 재료비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작성해 공단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단 팀장 성 씨는 정 씨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를 맡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정씨로부터 2천8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