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업체인 제일교통 소속 버스기사들이 임금 체불 문제로 이틀째 버스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제일교통 버스기사들은 3일 오전에도 체불된 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운행을 멈춘 제일교통 소속 시내버스 59대에 이른다.
창원시 8개 시내버스 회사는 버스 751대를 투입해 공동배차하고 있다.
제일교통 시내버스가 공동배차에서 빠지면서 다른 회사 예비차량이 투입되고 있으나 시내버스 운행간격이 길어지고 있다.
이 회사 노조는 상여금, 학자금, 연차수당 등이 10년째 체불되면서 버스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노조와 협상에서 "자금사정이 어려워 지불능력이 없다"면서 "회사 매각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