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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시도 철회해야"

김아영 기자

입력 : 2014.07.02 17:25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각의 결정을 통해 헌법해석을 변경한 것을 놓고 국내 시민단체들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일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대협은 아베정부가 수십 년의 금기를 깼다며 "침략전쟁과 군사력 포기를 약속한 헌법 9조 정신을 훼손하고 군국주의로 회귀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1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한민족단체운동연합'도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각의 결정을 규탄하고 일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성명을 내고 "이번 각의 결정은 우경화를 재촉하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야심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참여연대도 논평을 통해 "아베정부의 우경화 시도를 용인하면 안 된다"며 "내일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