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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감자칩·커피, 발암 위험 높일 수도"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7.02 11:04|수정 : 2014.07.02 11:27


크래커, 감자칩, 커피 등 튀기거나 볶아 갈색으로 변한 식품이 발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식품안전국이 밝혔습니다.

음식을 섭씨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튀기거나 볶을 때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되는데, 이 화학물질은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식품안전국은 지적했습니다.

유럽식품안전국의 식품오염 패널 대표인 다이앤 벤퍼드는 아크릴아미드가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후 모든 인체 기관에서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글리시다마이드'가 생겨난다면서 동물실험 결과 대사물질인 글리시다마이드가 유전자 변이와 종양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견해는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세계적 논란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이미 식품업체에 대해 식품내 아크릴아미드 함량을 가급적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럽식품안전국은 패널 보고서 초안에 대한 의견을 9월 15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최종 입장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