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한 중국 기자가 인터뷰에 관한 소감과 기념사진을 중국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중앙(CC)TV의 수이쥔이(水均益) 기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박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한 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관련 내용을 누리꾼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인터뷰는 순조롭게 마무리됐고 박 대통령은 '시간 있을 때 한국 드라마를 보고 K-팝도 안다'고 했다"면서 "누리꾼들에게 주기로 했던 책에 서명을 받는 것은 원하는 대로 됐고 나는 (내가 쓴) '이왕즈첸'(益往直前) 한 권을 선물했다"고 적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찍은 기념사진과 청와대 안팎에서 찍은 사진 몇 장도 웨이보에 게재했다.
수이 기자는 앞서 웨이보에 자신이 박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할 것이란 점을 예고한 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해 달라"며 "질문이 채택될 경우 박 대통령의 자서전 중국어판에 사인을 받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1963년생인 수이 기자는 CCTV 뉴스채널 기자이자 앵커로 활동 중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인터뷰를 한 베테랑 기자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