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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으로부터 납치조사위 구성 설명들어"

입력 : 2014.07.01 20:03

"제재 해제 여부·北탄도미사일 발사 등 감안해 판단"


북한은 1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측에 납치문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상황을 설명했다.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와 협의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측에서 (납치 특별조사위의) 조직, 구성, 책임자 등에 대해 정중한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하라 국장은 이 같은 북한의 설명 내용을 귀국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납치문제 조사 개시 시점에 이행하기로 한 대북 독자제재 일부 해제와 관련 "(북측) 설명의 내용을 확인하고,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사안에 입각해 정부 전체로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 여부는 2일 또는 3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납치 특별조사위가 모든 기관에 대한 조사권한을 가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직속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5월 26∼28일 스웨덴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서 납북자 문제 재조사와 이에 상응하는 일본의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방침에 합의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