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전북지역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저수지 2천248곳의 전체 저수량(1일 기준)은 2억4천100만t으로 전체 저수량(6억8천100만t)의 3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평년 저수율(50%)보다 15%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은 47%였다.
저수율이 이처럼 낮아진 이유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유난히 적은데다가 장마까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 강수량은 각각 39.6㎜, 89.4㎜로 평년(5월 91.5㎜, 6월 167.9㎜)의 절반 수준이다.
또 6월에 시작되던 장마가 올해는 7월 초로 늦어졌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3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며 "장마가 시작되면 강수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아직은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진안 용담댐의 저수율이 40.4%(3억2천900만t)로 큰 문제는 없으며 또 이번주 예보된 장맛비에 따라 저수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