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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박봄, 금지 약품인지 모르고 美 처방약 받아"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07.01 09:54|수정 : 2014.07.01 10:41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4년 전 마약 밀수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박봄이 미국에서 복용했던 약으로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양 대표는 공식 블로그에 "미국 병원의 처방 약을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우편으로 전달받은 것"이라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어릴 적 미국에서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목격하면서 충격과 슬픔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으며,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미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어머니와 할머니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세관에서 문제가 되자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제출했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마무리된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검은 박봄이 2010년 4월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국내에서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암페타민 80여정을 반입하려 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지만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정황이 확인돼 입건유예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