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흑백 브라운관으로 시작한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뗍니다.
삼성SDI는 오는 11월 30일부터 PDP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SDI는 "PDP TV 수요 감소에 따라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소재와 에너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SDI의 PDP 사업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천 6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1.1%에 해당합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국내외 PDP 관련 건축물과 기계설비 자산감액으로 사업종료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건축물과 범용설비 등은 전사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삼성SDI는 전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970년 브라운관 사업에, 2001년 PDP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삼성SDI는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SDI 통합법인이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법인은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과 제일모직의 소재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2020년 매출 29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