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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올해도 감소…카드론은 증가세

유병수 기자

입력 : 2014.06.30 11:25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주택담보, 고리의 대부 등 온갖 대출로 가계 빚은 늘고 있지만 과거 카드 사태의 주범 중 하나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실적은 올해도 줄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4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21조7천18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조8천94억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건수는 3천599만7천건으로 393만건 감소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2002년에는 한해 이용액이 357조4천652억원에 달했으나 2003년 카드사태를 계기로 한도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줄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69조6천648억원으로, 이미 카드사태 직전 해인 2002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카드사의 또 다른 대출 금융서비스인 카드론 이용액이 2002년 54조7천302억원으로 정점을 치고 줄어들다가 2005년 바닥을 찍고 다시 증가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지난해 카드론 이용액은 28조4천118억원으로, 2002년의 절반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카드업계에서는 대부업체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규제를 비롯한 여건 변화가 없는 한 현금서비스 시장은 앞으로도 감소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