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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난민, 하루 300여명 크림으로 피란"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6.29 18:16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세력이 휴전을 유지하고 있지만 피란길에 오르는 주민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미하일 셰레멧 크림 자치공화국 제1부총리가 "하루에 200~300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크림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셰레멧 부총리는 이어 "우크라이나 난민의 대부분이 크림 이민국에 등록하지는 않았고 지금까지 약 7천 명이 난민 등록을 끝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0일 동부지역의 교전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안을 발표하면서 분리세력에 대한 진압 작전을 7일간 중단한다며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동부에서 정부군 헬기가 격추돼 9명이 숨지는 등 양측의 무력충돌이 멈추지 않아 고향을 등지는 피란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인 약 11만 명이 러시아로 피신했으며 이들 피난민의 대부분은 유혈 충돌이 발생한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인 5만 4천 명이 자국 안에서 대피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