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 평균 수리비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과 손해 특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276만 원으로, 국산차의 2.9배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수리비 내역 가운데 부품가격은 외제 차가 국산 차의 4.7배로, 인건비나 도장료보다 금액 차이가 훨씬 큰 편이었습니다.
외제차는 평균 차량금액이 3천479만 원으로 국산차의 약 3배였으며, 자동차 한 대당 평균보험료도 외제차가 106만 원으로, 국산차의 1.8배 수준이었습니다.
외제차의 자동차보험 대물가입 평균금액은 2억 1천만 원으로, 국산차의 1.3배였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보험사로부터 예상되는 수리비를 현금으로 직접 받는 '미수선수리비'도 외제차가 평균 240만 원으로, 국산차의 3.9배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미수선수리비 연평균 증가율은 국산차가 10.5%, 외제차는 29.1%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셉니다.
아울러 사고 후 외제차 소유자에게 다른 외제차를 빌려주는 평균금액은 131만 원으로, 국산차의 3.3배였습니다.
보험개발원은 통상 외제차는 국산차보다 렌터카 이용료 자체도 높고, 수리기간도 길어 렌트비가 과다하게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