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38.8㎡가 지난해 말 20억 9천만 원에서 6월 말 현재 23억 원으로 6개월 만에 2억 1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 아파트는 총 3천590가구의 대단지로 올해 들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2위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127.4㎡ A형으로, 지난해 말 10억 원에서 현재 11억 5천만 원으로 1억 5천만 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무산으로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에서 하락률 1위를 기록한 것을 감안 할 때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122.3㎡는 13억 2천500만 원에서 14억 7천500만 원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158.6㎡는 17억 7천500만 원에서 19억 2천500만 원으로 각각 1억 5천만 원 상승했습니다.
두 아파트 모두 연초 사업 초기 재건축 추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가격이 뛰었습니다.
금액 기준 상승폭이 큰 아파트가 시세가 높은 강남권과 용산구에 주로 몰려 있다면, 가격 변동률 기준 상위 20위권은 지방 아파트가 싹쓸이했습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장평주공 2단지 42.9㎡는 지난해 말 시세가 9천750만 원이었지만 현재 1억 3천만 원으로 33.3% 급등했습니다.
지방 아파트는 올해 신규 아파트 청약 과열 등으로 투기세력이 몰리며 대구시의 아파트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