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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흉내 내던 외국인 발차기에 자전거 '꽈당'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06.28 15:31


어젯(27일)밤 1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주한미군기지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몰던 41살 안 모 씨가 외국인의 발길질에 넘어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외국인의 발길질 때문에 달리던 자전거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부상을 당했다는 안씨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도로에 무리지어 있던 외국인 가운데 한 명이 태권도 앞차기 흉내를 내다가 자전거 뒷바퀴 부분을 발로 찬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안씨는 이 사고로 쇄골과 팔,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며 다음 주쯤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외국인 일행 서너 명은 넘어진 안씨와 눈을 마주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안씨의 진술대로 누군가 직접 자전거를 발로 찼다면 폭행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보고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