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지낸 폴란드 출신의 고위 성직자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성직을 박탈당했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청 요제프 베솔로프스키 대주교의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하고 교회법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하도록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솔로프스키 주교는 더는 성직자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베솔로프스키 대주교는 지금까지 아동 성추행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사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직급의 성직입니다.
전직 외교관이자 바티칸시민인 베솔로프스키 대주교는 판결과는 별개로 바티칸시 사법당국의 형사 처벌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교도소에서 복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티칸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베솔로프스키 대주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티칸은 베솔로프스키 대주교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10대 소년들을 성추행했다는 소문을 보고받고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직에서 해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