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작년 한반도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의 평균 농도는 402.4ppm(Parts per million: 백만분의 일)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1999년부터 연간 2.1ppm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구의 연평균 농도 증가율(2.0ppm)과 비슷하다.
이산화탄소와 함께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은 작년 연평균 농도가 8.6ppt(Parts per trillion: 일조분의 일)로 재작년에 비해 0.4ppt 증가했다.
육불화황의 연평균 농도 증가율은 0.4ppt로 다른 주요 관측소와 비슷하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프레온 가스'로도 불리는 염화불화탄소(CFC)류는 규제 조치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CFC-11과 CFC-113의 작년 연평균 농도는 각각 236ppt와 73.7ppt로 전년보다 7.2ppt, 1ppt씩 감소했다.
CFC-11은 1999년 관측 이래 꾸준히 줄었다.
염화불화탄소류는 1989년 발효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용량이 감축되고 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유발 물질에 대한 주요 관측 결과는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