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생생영상] 두 살배기 40도 넘는 차 안에 방치해 사망…비정한 父

입력 : 2014.06.27 16:23|수정 : 2014.06.27 16:23

동영상

미국에서 2살 된 아들을 40도가 넘는 차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아버지가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아버지 저스틴 해리스는 회사 근처 쇼핑센터에 주차를 하고 출근했다가 오후 4시 반 퇴근했습니다.

7시간 뒤 퇴근해서 차에 돌아오니 아이는 뜨거운 차 안에 숨져있었습니다.

해리스는 아이를 데이케어 센터에 내려주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어 이런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의 실수가 용서 받지 못할 끔찍한 일이라며 살인죄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알게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동정론이 일었고, 고의적인 살해인가 실수로 벌어진 슬픈 사고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정론을 제기한 사람들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버지가 사무실에서 '더운 차에 동물을 놔두면 얼마 만에 죽을까'라는 내용을 검색한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아버지가 무슨 이유로 이런 내용을 검색했던 것일까요?

이 검색이 어린 아들의 죽음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끔찍한 사고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