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의장이 다음 달 8일에 열리는 김일성 주석 20주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허 의장은 이달 들어 조선총련 간부들에게 '김 주석의 기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의장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제공할 금품을 조직적으로 모을 것을 조선총련 산하 단체와 상공인들에게 요청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허 의장이 지난 5월 북일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북한의 납치문제 재조사가 시작하는 시점에 일본이 취하기로 한 조치의 하나인 인적왕래 금지 해제가 방북 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허 의장의 이번 북한 방문이 실현되면 허 의장이 2012년 5월에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자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방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