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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기간에 체중을 늘려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와 정신질환으로 속여서 군 면제를 받은 연예인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정신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 2명 등을 적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보디빌더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 후 운동을 중단하고 '헬스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하루에 1만 Kcal 이상 음식을 섭취했습니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6개월 만에 체중을 50㎏이나 늘려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처분을 받았지만, 5개월 만에 다시 45㎏을 줄여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연예인인 29살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은 것처럼 의사를 속여 30여 일간 입원한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병무청은 "이 남성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출국해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28살인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속여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병무청은 전했습니다.
병무청은 이들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