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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은 부산 유통가 '명품' 매출에 사활건다

입력 : 2014.06.25 11:04


부산지역 유통가가 여름철 매출 비중이 큰 수입 명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부산지역 백화점 등에 따르면 여름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줄어드는 비수기이지만 수입 명품은 품질보증과 사후관리 등을 이유로 여름철에도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여름철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54개 수입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수입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계절은 여름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올 상반기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여름세일과 함께 수입 명품 행사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마케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부산본점은 27일부터 토리버치(20∼30%), 이세이마야케(30%), 플리츠플리즈(20%) 브랜드 등 모두 4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롯데 동래점은 27일부터 7월 1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24개 브랜드의 신상품과 이월상품 30억원 상당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파는 '빅세일 대전'을 연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매일 한 품목을 수입원가 수준으로 선착순 한정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도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는 럭셔리 세일 행사에 수입 명품 브랜드를 추가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발렌티노, 버버리, 발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오일릴리 등 21개 브랜드의 제품을 30% 할인하는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인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상품기획자는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수입 명품 시즌오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했다"며 "상반기 극심한 소비부진에 시달렸던 지역 유통가가 이번 여름세일을 계기로 소비부진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