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영상] 코스타리카-잉글랜드 '무득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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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던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

잉글랜드는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11명 가운데 무려 9명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출발한 잉글랜드는 5백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벌인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는 결국 후반 들어 스털링과 제라드, 루니를 잇따라 투입해 파상 공세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