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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무부 피싱메일 '모의점검' 1천850명이 클릭

입력 : 2014.06.24 11:45

일반 피해 평균치의 7배 달해


캐나다 법무부가 모의 피싱 사이트를 담은 이메일을 발송,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안 점검에서 1천850명의 직원이 걸려든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소속 직원 5천여명을 대상으로 모의 이메일을 이용한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37%가 이메일에 게재된 피싱 사이트 링크를 클릭, 속아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모의 점검에서 드러난 적발 비율은 일반인이 피싱 메일에 걸려드는 비율 5%를 7배 상회하는 결과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정보접근법에 따라 법무부에 요청해 입수한 내부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고 캐나다통신은 밝혔다.

모의 이메일은 정부 부처나 금융 기관에서 발송한 것처럼 꾸며져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링크가 표시돼 있었으며 당시 점검이 비록 보안 연습을 위해 실시된 것이었지만 피싱 메일에 걸려든 정부 기관 직원이 이처럼 많은 것은 크게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지금까지 부내에서 실제 피싱 사이트를 통한 정보 유출이나 사기 피해 사례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캐럴 샌던 대변인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같은 방식의 보안 점검을 실시했으며 두 차례의 후속 점검에서는 피싱 사이트 클릭 건수가 첫 점검 때의 절반으로 줄어 보안의식이 개선된 것으로 피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련의 보안 연습은 부내 직원의 사이버 보안 의식 고취 및 교육을 위해 실시된 연속 계획"이라며 "연습이 거듭될수록 결과가 향상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말했다.

법무부는 이달과 8월, 10월에도 같은 방식의 보안 연습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밴쿠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