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오후 자해를 시도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임 모 병장이 어젯밤 수술을 마쳤습니다.
임 병장은 어젯밤 8시 45분쯤 수술을 모두 마치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수술은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는데 군 당국은 "임 병장이 좌측상엽폐 절제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병장은 수술이 끝난 뒤 의식을 되찾았지만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진정제를 맞고 수면상태를 유지하다가 오늘 아침에야 깨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임 병장의 총상 부위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데다 수술도 잘돼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 병장 외에도 강릉 아산병원에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추격 과정에서 다친 또 다른 장병 3명도 함께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임 병장은 지난 21일 밤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무장 탈영했다가 43시간 만인 어제(23일) 오후 자신의 부대에서 7km 떨어진 곳에서 생포됐습니다.
생포 직전 군 당국과 가족들의 투항 권유에도 자신의 소총으로 자해를 시도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고 후송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