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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부회장 여동생, 납품 사기 혐의로 피소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06.24 10:31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여동생이 롯데마트 납품을 빌미로 중소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챙겼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유통사업자 49살 김 모 씨는 어제 이 부회장의 동생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초 지인 소개로 이 씨를 만났는데, 이 씨가 롯데마트 고위 임원을 통해 협력업체 등록시켜주겠다며 중·소형차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이에 따라 이 씨에게 승용차를 리스해주고 자동차 보험료 등을 대납했지만, 지난해 롯데마트 상품기획자와의 만남에서는 성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파산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사기 의혹이 김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막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가 이뤄진 것은 없다면서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